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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冬, 겨울의 문턱에서 피어나는 사랑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5-11-09 19:18:59
  • 수정 2025-11-09 22: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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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산지방회 여선교회연합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8년째 이어온 섬김의 축제 ―


[정론타임즈=이상섭]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오산지방회(감리사 이성원) 여선교회연합회(회장 윤영희 장로)는 지난 11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이틀 동안 오산감리교회(담임 부경환 목사)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입동(立冬)의 겨울 초입에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이 행사는, 해마다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비전교회를 향한 따뜻한 섬김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산감리교회, 섬김의 현장 중심에서

첫날 배추 절이기와 양념 재료 손질 등 본격적인 준비와 둘째 날 아침, 여선교회원들과 오산교회 성도들, 남선교회원, 지방회 교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성원 감리사의 시작 기도와 부경환 목사의 격려가 이어졌고, 이웃 사랑의 실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피어났다.

이번 행사도 매년 장소 제공과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오산감리교회의 헌신으로 준비되었다. 부경환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과 구제의 일에 앞장서는 것은 주님의 명령이자 교회의 사명”이라며, “오산지방 여선교회의  정성이 모인 사랑이 담긴 손길이 비전교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어가는 섬김의 전통”

여선교회연합회 회장 윤영희 장로는 "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해마다 자원하는 감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며,

“코로나19 시기에도 멈추지 않았던 이 섬김이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이어져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하며 "올해 준비된 김장 배추는 500포기, 김치 약 80상자 분량으로, 쌀 20포대와 단감 20상자를 함께 마련해 비전교회 20여 곳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여선교회원들은 김장 재료비가 상승한 올해 상황에서도, 직접 산지를 찾아 재료비를 낮추고 회원들이 절약하며 정성을 다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처럼 기쁨과 감사의 분위기가 가득했다.



 감리사 “오산지방,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는 공동체”

이성원 감리사는 “여선교회와 오산교회가 보여주는 봉사와 헌신은 지방회의 자랑”이라며,

"지방여선교회장 윤영희장로를 중심으로 열심을 다한 여선교회원 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지방교회 및 교역자들, 평신도 단체들, 자체 교회 사역에 버금가는 열정으로 지방회 행사를 섬기는 오산교회 부경환 목사와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어 “이처럼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축제처럼 열리는 현장은 주님께 드리는 감사의 예배이자,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오산지방회의 자랑스러운 선교 전통”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 8년째 이어온 아름다운 발자취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오산지방회 평신도 행사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섬김과 후원 사업이다.

여선교회는 그동안 바자회, 액젓 판매 등 다양한 자립사업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지방회 소속 교회들의 협찬과 평신도 단체의 지원을 더해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역은 이성희 장로(현 경기연회연합회 여선교회장) 가 오산지방회연합회 회장으로 섬기던 2018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후 공영분 장로(전 회장)와 현 회장 윤영희 장로의 헌신 속에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오산지방 여선교회는 해마다 김장철마다 ‘비전교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그며, 감리교회의 사랑과 나눔을 지역 속에서 실천하는 신앙공동체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의 사명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린 오산감리교회는 지역사회와의 동행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부경환 목사는 제37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복지 발전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교회는 자원봉사회 운영을 통해 무료급식, 밑반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노인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복지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섬김의 전통이 바로 여선교회의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맞닿아 있다.

부경환목사는 “교회가 세상을 향한 섬김과 나눔의 작은 역할이나마 힘써 감당할 때 사회는 교회를 신뢰하게 된다”며,

오산지방의 여선교회가 보여주는 헌신은 오늘날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따뜻한 손길이 전하는 겨울의 복음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불안 속에서도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이웃의 겨울을 지키는 믿음의 손길이자, 교회의 존재 이유를 다시 일깨우는 신앙의 실천이다.

오산지방 여선교회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울고 웃으며, 복음의 향기를 전하는 사역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입동의 늦 가을 속에, 사랑의 온기를 버무린 김장 김치 한 포기 한 포기마다 오산지방의 따뜻한 믿음이 스며 있었다.



(김장나눔 행사 이모저모)



      (정론타임즈=이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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