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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메세지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5-12-31 20:55:25
  • 수정 2025-12-31 2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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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시간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정석


[정론타임즈=이상섭 ]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땅과 우리 민족, 북녘 동포들을 비롯해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공동체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특별히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기념의 해’를 맞아 뜻깊은 은혜를 부어주신 귀하신 은총에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에 집중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물질, 더 많은 소유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더 많은 것이 아니라 ‘더 소중한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때로는 고통과 슬픔이 따른다고 해도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을 때 우리 안에 참된 만족과 기쁨이 넘쳐나게 됩니다. 감리교회 창시자인 존 웨슬리 목사님이 남긴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라”는 말씀은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2026년은 "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리라"(시편 37:5)는 시편의 말씀에 따라 모든 계획과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한 해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읽으시도록 매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머무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머무를 때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읽어 가십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걸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그늘이 되어 주며, 어두운 길 앞에서는 빛이 되어 줍니다. 말씀 안에 머무르는 삶을 회복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요 우리를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현실의 걱정과 불안, 절망과 갈등의 모든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을 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을 사랑하는 자여야 합니다. 국가 간의 전쟁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에도 갈등과 분열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부르시며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분열과 대립의 세상에 긍휼과 사랑의 씨를 뿌리며 화평의 열매를 맺는 것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아름답고 선한 삶입니다.


2026년, 곳곳에 세워진 교회와 성도들로 인해 평화와 기쁨, 화해와 일치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을 값지게 사용하여 귀한 열매를 맺는 복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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