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이상섭]
남양지방 교역자

남양지방 장로
2026년도 제47회 남양지방회(노철옥 감리사)가 2월 22일 남양교회(담임 김진석목사)에서 개최됐다.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에 이어, 3차 회집 회무와, 은퇴장로 찬하예배, 장로 안수식까지 질서 있게 진행된 이번 지방회는 남양지방회가 왜 ‘기초가 튼튼한 모범 지방회’로 평가받는지를 분명히 보여준 자리였다.
개회예배 임사자입장
남양교회 시온찬양대
기도중
성만찬
분급
분급
■ 개회예배 “도착도 시작도 모두 값지다”
개회예배는 이성진 목사(선교부 총무)의 사회로, 노철옥 감리사가 창세기 11장 31~32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노 감리사는 아브라함의 여정 속에서 등장하는 아버지 데라를 조명하며, “데라는 가나안에 이르지 못했으나 그의 걸음은 아브라함의 여정을 여는 초석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선한 수고는 반드시 뒤를 이을 자들의 기반이 된다.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서 헛된 것은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도착도 귀하고, 시작도 값지다”는 메시지는 이번 지방회의 주제처럼 울려 퍼졌다. 지금의 남양지방회가 있기까지 이어져 온 선배들의 헌신과 질서가 다음 세대의 신앙 여정을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노철옥감리사
개회예배중
원로목사,원로장로 예우
■ 보고와 결의 — 균형과 안정, 책임 있는 운영
제1·2·3차 회집을 통해 감리사 보고와 각 부서 및 기관 보고, 회계 및 감사 보고, 각종 결의가 진행됐다.
감리사 보고에 따르면 남양지방회는 36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교역자 50명(정회원 43명, 선교사 5명, 소속 2명)과 원로목사 11명이 함께 사역하고 있다. 총 교인 수는 3,353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세례교인과 입교인 통계 역시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재정 또한 균형 있게 운영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건축·선교·기타) 모두 수입과 지출이 투명하게 보고되었고, 차기 이월금 역시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재정의 안정은 곧 사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선교부·교육부·사회평신도부를 비롯한 각 부서 사업보고에서는 지역사회 섬김과 교회학교 회복, 평신도 지도력 강화 등의 사역 방향이 공유됐다. 남·여선교회 및 교회학교 연합회 보고에서도 세대 간 연대와 현장 중심 사역의 강화가 강조됐다.
회무 전반은 상호 존중 속에서 질서 있게 진행되었으며, 결의 과정 역시 공동체적 합의와 책임 의식 속에 마무리됐다. 이는 남양지방회가 단순히 조직이 아닌, 신뢰 위에 세워진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지방회 임원
서기 김석중목사
회계 강근수목사
서기,부서기
은퇴장로 찬하예배 — 전통을 잇는 존중의 문화
이번 지방회에서 깊은 감동을 남긴 순서는 은퇴장로 찬하예배였다.
서예석 목사(자안교회 담임)는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를 중심으로 은퇴의 영성을 전했다. 그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이야말로 은퇴 이후에도 지속되어야 할 삶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원로장로의 역할에 대해 “권위는 직함에서 나오지 않고, 사랑과 질서를 지켜온 삶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은퇴는 물러남이 아니라, 공동체를 품는 더 깊은 자리로의 이동이라는 것이다.
선후배 장로와 교역자들이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남양지방회의 결속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특별히 원로목사와 원로장로를 향한 따뜻한 예우와 존경의 표현은 세대를 잇는 신앙 공동체의 품격을 드러냈다. 이러한 전통은 여타 지방회가 본받을 만한 귀한 유산으로 평가된다.
은퇴장로 기념촬영
은퇴 정무궁장로(신남교회)
은퇴 김호철장로(남양교회)
은퇴 차인기장로(야목교회)
은퇴 안순학장로(고모교회)
은퇴 정규황장로(자안교회)
은퇴 김재연장로(원천교회)
장로 안수식 — “주 안에서 충성된 종으로”
이어진 장로 안수식에서 곽일석 목사(원천교회담임)는 ‘주 안에서 충성된 종’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장로의 사명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하나님 앞에 경건할 것.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는 영적 중심성이 우선이다.
둘째, 교회와 성도를 사랑으로 섬길 것. 상담과 권면, 돌봄과 질서 유지는 장로의 중요한 사명이다.
셋째, 세상 속에서 믿음의 증거를 보일 것. 장로는 교회 안에 머무는 직분이 아니라, 세상 가운데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이는 직분 수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새롭게 세워진 장로들은 공동체의 질서를 세우고, 교회의 영적 온도를 지키는 신실한 기둥으로 서게 된다. 충성된 종의 길을 감당하라는 당부는 남양지방회의 미래를 향한 선언이기도 했다.
장로안수 기념촬영
안수 장두혁장로 (자안교회)
안수 엄기욱장로 (자안교회)
안수 이광희장로(장덕교회)
신천장로 직첩수여
사랑과 질서 위에 세워진 부흥의 길
제47회 남양지방회는 단순한 연례 집회가 아니었다. 보고와 결의 속에는 책임과 투명성이 있었고, 은퇴와 안수의 자리에는 존중과 계승의 영성이 있었다.
결속된 공동체, 사랑의 교제, 질서 있는 운영, 세대를 잇는 존경의 문화. 이러한 영적 요소들이 남양지방회를 발전하고 부흥하는 모범 지방회로 세우는 토대가 되고 있다.
남양지방회가 걸어온 신실한 여정은 이미 다음 세대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사랑과 질서를 지켜온 이 공동체 위에 하나님께서 더 큰 부흥과 선한 열매를 더하시기를 기대한다.
이제 남양지방회는 단단한 기초 위에서 더 멀리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세대를 잇는 사랑과 충성의 걸음이, 한국교회 안에 새로운 본이 되기를 소망한다.
남양교회 찬양팀
회무중
회무중
개회예배축도 강형식목사
은퇴찬하 축도 김진석목사 (남양교회)
(행사사진)






























(정론타임즈=이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