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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의 긍지 되새긴 제46회 서울연회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6-04-14 16:40:04
  • 수정 2026-04-14 16: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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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려진 곳에서 소금의 사명 감당하자”…
  • 은퇴·근속표창·선거·목사안수까지 은혜 가운데 진행


[감리회 언론공동취재/ 정론타임즈.당당뉴스. KMC뉴스.뉴스M.크리스찬뉴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김성복 감독)가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성동광진지방 꽃재교회에서 제46회 서울연회를 개최하고, 감리회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며 연회의 사명을 다짐했다.

이번 연회는 “감리회의 긍지, 서울연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13개 지방회 연회원 1,779명 중 1,775명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예배와 성찬식, 추모식, 사무처리, 품행통과, 시상, 은퇴찬하예배, 선거, 분과보고, 목사안수식 등 전 일정이 질서 있게 진행됐다.


     서울연회 김성복감독

     성만찬 집례


개회예배… “감리회의 소금으로 살아가라”

첫째 날 개회예배는 총무 이경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하정완 감리사의 기도와 성경봉독, 찬양대의 찬양으로 진행됐다.

김성복 감독은 민수기 18장과 마태복음 5장을 본문으로 “감리회의 소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교회가 사회적 혼란과 다음세대 신앙 약화 속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감리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붙들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하나님께서 뿌려주신 곳에서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서울연회가 되자”고 권면했다.

예배 중에는 2026 선교사대회를 위한 헌금과 성찬식, 그리고 소천 교역자들을 기억하는 추모식이 이어졌다.


     김정석 감독회장 

     본부 각국 총무,실장 인사


감독회장 축사… “스크랜턴 기념관, 함께 세워가자”

김정석 감독회장은 연회 현장을 방문해 서울연회 개최를 축하하며,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아 건축 중인 스크랜턴 기념관 및 기념교회가 아름답게 봉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교단의 주요 사업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은급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회 현황… 교인 감소 속에서도 사명 재확인



연회 보고에 따르면 서울연회는 현재

지방회 13개

교회 382개(전년 대비 4개 감소)

교역자 1,201명(43명 증가)

교인 129,446명(6,970명 감소)

으로 나타났다.

재정은

수입 약 1,762억 원(감소)

지출 약 1,759억 원(감소)

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서울연회가 여전히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한국교회 전반의 감소 흐름 속에서 새로운 방향 모색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사무처리와 선거… 질서 속에 진행된 연회 회무


연회는 정회원 허입과 품행통과, 감사보고, 총무보고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각 지방회 감리사 보고를 통해 교역자 현황이 공유됐다.

선거에서는

총회 대표 92명(교역자 45명, 평신도 47명)

감독선거 선거권자 1,600명(교역자·평신도 각 800명)

이 선출됐다.

성역 30년 근속 표창… “한 길 걸어온 사명의 시간

김성복 감독은 성역 30주년 근속 교역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 헌신을 치하했다.


근속 표창자(14명)

신동욱, 천영태, 서세훈, 이경실, 정형식, 김인용, 이상일, 한병희, 한효진, 우광혁, 유종현, 박찬배, 김재성, 김기철, 김모세 목사



은퇴찬하예배…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은퇴찬하예배에서는 김명희 목사가 “생명의 매듭을 짓고 새로운 길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은퇴를 사역의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출발로 해석하며, 목회자의 삶은 생명을 살리는 거룩한 여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19명의 교역자가 은퇴했다.

은퇴자 명단(정년 13, 자원 6)

유수인, 장학일, 장중기, 윤영자, 박철규, 김종건, 함영석, 김행옥, 김정환, 김남민, 이후정, 장종일, 신정숙, 차재일, 박제원, 이재신, 강희영, 신현주, 이재석 목사



둘째 날… “을의 행복”으로 되새긴 목회의 길

둘째 날 아침기도회에서 최재선 목사는 “을의 행복”을 주제로 설교하며, 목회자의 삶은 세상 기준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가치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분과보고와 사무처리가 이어졌으며, 일부 안건은 실행부위원회로 이관됐다.


목사안수식… 32명 안수, “사명에 전념하라”

연회의 마지막은 목사안수식이었다.

김형석 목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는 말씀을 통해, 목회자는 거룩·개척·사랑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32명이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김성복 감독은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사명에 전념하라”고 권면했다.


감리회의 긍지, 사명으로 증명해야 할 때

이번 제46회 서울연회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진행되며, 감리회의 역사와 선교적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교인 감소와 교회 수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도, 서울연회는 기도운동과 선교 협력, 다음세대 사역을 통해 교단의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금의 사명”이라는 메시지처럼, 하나님께서 뿌려주신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야말로 감리회의 긍지를 증명하는 길임을 이번 연회는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행사사진)




       (정론타임즈=이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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