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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목자들의 하모니, 다음세대를 품다”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6-05-19 21:41:19
  • 수정 2026-05-19 2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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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퍼즈 콰이어, 협성대학교서 감리회 3개 신학대학 순회공연 첫 무대
  • 김학중 단장 “찬양으로 위로하고, 연대로 미래세대 응원하고 싶었다”


[정론타임즈=이상섭]


목회 현장의 치열한 사명과 영적 부담 속에서도 찬양의 본질을 놓지 않은 목회자들이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회자들로 구성된 합창단 ‘쉐퍼즈 콰이어(Shepherd’s Choir)’가 창단 15년을 맞아 감리회 3개 신학대학교 순회공연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시작했다.

그 첫 무대는 5월 19일 협성대학교 웨슬리관 설봉채플에서 열렸다. 학생들과 교직자들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 이상의 의미를 담아내며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합니다”라는 고백처럼 쉐퍼즈 콰이어의 찬양은 단순한 합창을 넘어 목회자의 삶과 눈물, 그리고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영적 선포로 이어졌다.

     축도


쉐퍼즈 콰이어는 2011년 창단 이후 경기, 남부, 서울남, 중부, 중앙, 충북, 동부, 충청연회 소속 약 70여 명의 목회자들로 구성되어 활동해 오고 있다.

구성단원은 젊은 목회자로부터 은퇴 목회자까지 모든 연령대로 구성되어 음악으로 하나된 세대 통합의 글로벌 목회자 합창단을 지향해 가고있다.

그동안 경기아트센터, SK아트리움, KBS홀, 안양아트센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정기연주회를 이어왔으며, 부산국제합창제 팝&가스펠 부문 동상, 강릉 세계합창대회 금상,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합창제 특별상 등 국내외 권위 있는 합창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이들은 일반적인 공연 합창단이 아니라, 음악성과 영성을 결합한 목회자 합창단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의미를 지닌다.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겪는 외로움과 사명의 무게 속에서도 찬양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연대하며, 다시 목회의 자리로 나아갈 힘을 얻고 있다는 점 역시 쉐퍼즈 콰이어만의 소중한 가치로 평가된다.

이번 협성대학교 공연에서도 그 정신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쉐퍼즈 송’을 시작으로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나 은혜없이 살 수가 없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가라 모세’, ‘축도’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무대는 단순한 음악적 완성도를 넘어 신앙고백적 울림으로 채워졌다.

특별히 '축도' 는 단원 목회자들이 모두를 축복하는 독창적이며 쉐퍼즈콰이어의 상징적인 곡이다.

지휘는 안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인 박지훈 지휘자가 맡았고, 피아니스트 정선주가 반주로 함께하며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쉐퍼즈콰이어 김학중단장

     협성대학교 서명수 총장

     신학과 장학금 전달

     참석자 기념품

     박지훈 지휘자,정선주 반주자


쉐퍼즈 콰이어 단장인 김학중 목사는 이번 순회공연의 의미에 대해 “단원들 스스로에게 영적 안식과 위로를 주는 것은 물론, 후배 신학생들과 교직자들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교단의 연대성을 나누고 싶었다”며 “목회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찬양을 통해 다시 사명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학중 단장은 이날 협성대학교 신학과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하며 학교와 후학들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후 서명수 총장과 교직원, 단원들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이날의 뜻깊은 만남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순회연주가 아니라 감리교회의 미래세대와 현장 목회자들을 하나로 잇는 영적 가교의 의미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목회와 찬양, 선교와 연대가 하나로 어우러진 쉐퍼즈 콰이어의 하모니는, 메마른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복음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의 희망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귀한 울림으로 남았다.





       (정론타임즈=이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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