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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총회 감독선거 후보 등록 마감…11개 연회 21명 출사표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6-07-14 0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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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날 전원 등록 완료…감신대 출신 15명, 삼남연회 3파전 '최고 경쟁'
  • 9월 22일 감독선거 본격 레이스…공정·정책 중심 선거 기대


[정론타임즈=이상섭]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7회 총회 감독선거 후보자 등록이 7월 13일 서울 태화복지재단 그레이트하모니홀(B1)에서 시작된 가운데, 등록 첫날인 13일에 출마 예정자 전원이 등록을 마치며 제37회 감독선거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장규 목사)는 당초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첫날 모든 후보자가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사실상 후보 접수가 마무리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는 모두 21명으로, 오는 14일 등록 마감 이후 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이어 7월 21일 오후 2시 기호 추첨과 후보자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감독선거는 오는 9월 22일 실시되며, 각 연회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감리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신대 출신 압도적…평균 연령 62.9세

등록된 후보를 분석한 결과 출신 신학교는 감리교신학대학교가 15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후보의 약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목원대학교와 협성대학교 출신이 각각 3명씩 출마해 균형을 이루었다.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만 62.9세로 집계됐다. 출생연도별로는 1962년생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1961년생 4명, 1964년생 3명이 뒤를 이었다.

최고령 후보는 중앙연회 장학봉 목사(1959년생·만 67세)이며, 최연소 후보는 서울연회 손철산 목사(1969년생·만 57세)로 세대 간 10년의 차이를 보였다.

목회 허입연도는 1989년부터 2003년까지 다양하게 분포했으며, 1993년 허입자가 가장 많은 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풍부한 목회 경험과 변화에 대한 새로운 리더십이 함께 경쟁하는 구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7개 연회 양자대결…삼남연회 3파전

연회별 후보 구도를 살펴보면 서울·경기·중앙·동부·남부·충청·호남연회 등 7개 연회는 각각 2명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삼남연회는 김복돌 목사, 이성우 목사, 이원목 목사 등 3명이 출마하면서 이번 감독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연회로 떠올랐다.

반면 서울남연회 김한권 목사, 중부연회 박동찬 목사, 충북연회 김광일 목사, 미주특별연회 남강식 목사 등은 현재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현장 분위기 차분…질서 있게 후보 등록

후보 등록이 진행된 태화복지재단 그레이트하모니홀에는 각 후보와 관계자들이 차례로 방문해 등록서류를 제출했으며,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 속에서 접수가 진행됐다.

후보들은 등록을 마친 뒤 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를 받고 향후 일정과 선거운동 준수사항 등을 확인했으며, 일부 지지자들도 현장을 찾아 후보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등록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감독은 각 연회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이자 행정 책임자로서 연회의 정책과 선교 방향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직책인 만큼, 후보들의 리더십과 정책 비전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접수등록순 후보 명단

     경기연회 부경환목사

     경기연회 임일우 목사

     충청연회 정무동 목사 

     동부연회 곽영준 목사 

     서울연회 손철산 목사

     충북연회 김광일 목사

     삼남연회 이성우 목사 

     서울연회 최우성 목사

      삼남연회  이원목 목사

     중앙연회 장학봉 목사

     중부연회 박동찬 목사

      호남연회 이길수 목사

     동부연회 손학균 목사

     중앙연회 정학진 목사

     서울남연회 김한권 목사

      남부연회 전석범 목사

     남부연회 양진수 목사

     삼남연회 김복돌 목사

      충청연회 이성수 목사

     호남연회 최호권 목사

     미주특별연회 남강식목사(서류접수)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 기대

제37회 감독선거는 단순히 연회의 대표를 선출하는 절차를 넘어 앞으로 감리회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지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최근 교단 안팎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 정착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후보자들 역시 개인 간 경쟁을 넘어 연회의 발전 전략과 선교 비전, 다음세대 사역, 교회 회복과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감독선거가 감리회의 화합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확인하는 축제가 되고, 선거 이후에도 연회원 모두가 결과를 존중하며 하나 된 공동체를 이루는 계기가 될 때 한국 감리교회의 미래 역시 더욱 건강하게 세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37회 총회감독후보


(행사사진)



       (정론타임즈=이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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