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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개정위원회, 제36회 총회 입법의회 대비 제2차 공청회 개최…선거법 개정안에 여전히 반발
  • 원혜영 기자
  • 등록 2025-09-05 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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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겸임제, 은급제도 개선, 여성 참여 확대 등 각 소위별 핵심 안건 제시

[정론타임즈=원혜영 ]

 감리회, 제36회 총회 입법의회를 앞두고 장정개정위원회(장개위·위원장 김필수 목사)는 9월 4일 오후 서울 꽃재교회(담임 김성복 목사)에서 제2차 공청회를 개최하고, 장정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장정개정위원회 각 소위원회별 안건 설명과 질의 응답이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전병식 목사(장개위 4소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조병제 장로(장개위 서기)가 기도했고, 김종현 목사(장개위 1소위원장)는 엄숙한 가운데 설교 대신 성경봉독(고린도전서 10장 29절~33절)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성복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번 공청회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안은 여전히 선거법 개정안이었다. 장정개정위원회가 제안한 ‘선거권자 자격을 기존 정회원 1년급에서 13년급 이상으로 제한’하는 안은, 1차에서 뿐 아니라 2차에서도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개정안이 현장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공청회에서는 각 소위원회가 공청회 자료 외에도 내부 논의 중인 주요 안건을 공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1소위원회(위원장 김종현 목사)는 감독겸임제, 교회 재산의 유지재단 편입, 수련목 제도 개선 등을 중심 의제로 다루고 있다. 특히 수련목 제도와 관련해서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2소위원회(김동규 위원)는 교회 재산의 재단 편입 문제와 은급제도 개선안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교회 재산 편입 문제는 1소위원회와 긴밀히 협의 중이며, 은급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은급재단발전위원회에서 약 2가지 개정안을 조만간 공식 상정할 예정이다. 은급재단발전위원회, 2소위원회, 은급재단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3소위원회(위원장 김영민 목사)는 장정개정위원회가 공식 논의에 착수하기 전,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심층 연구·토의를 선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합교회학교 운영, 장개위 위원의 연령대 다양화, 여성의 교단 참여 확대 등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제안했다.

 4소위원회()는 통합신학대학원 운영 문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공청회를 마무리하며 공청위원장은 “장정개정위원회가 하나님 앞에서 심도 있는 논의와 고민을 통해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청회는 단순한 형식이 아닌, 교단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참석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36회 총회 입법의회는 오는 가을 정기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안건은 향후 장정개정위원회의 심의와 검토를 거쳐 상정될 계획이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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