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혜영 ]

기독교대한감리회 은급부(은급제도 발전위원회)는 지난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은급제도에 관한 전 교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빈도·상관관계·회귀분석을 기반으로 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은급제도에 대한 관심도·만족도·신뢰도가 낮을수록 가입률이 떨어지는 부적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특히 신뢰도가 1만큼 높아질 때 오히려 가입률이 30.5% 감소하는 ‘역효과’가 나타나, 제도에 대한 인식 왜곡과 불신이 여전히 깊다는 점이 드러났다.
다중회귀분석에서도 관심도(–23.7%), 신뢰도(–20.0%)가 가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단순한 제도 홍보보다 신뢰 회복과 인식 개선이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주었다.
황창진 목사(산돌교회·은급제도 발전위원장)는 "은급제도의 핵심 문제는 신뢰 부족과 기여 기반의 취약성"이라며, "기금운용의 전문화와 투명한 관리, 교단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급부는 향후 기금운용의 전문적 체계 구축, 기여율 조정 및 안정적 운용, 다양한 제도 개선(수급액 조정, 조기납부 감면제 등), 공식 홍보 채널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9.9%가 “기금운용이 안정되면 가입하겠다”고 밝혀,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와 잠재적 참여 의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