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혜영 ]
중앙연회는 지난 12월 9일 이천중앙교회(김종필 감독 시무)에서 제1차 '2026 속회 지도자 세미나'를 열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속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속장과 속회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차 세미나는 내년 1월 6일 의정부제일교회(오태현 목사 시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회예배는 류보상 감리사(이천북지방회)의 사회로, 조용기 감리사(여주서지방회)가 기도했다. 이어 김종필 감독은 사도행전 5장 4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꿈이 실현되는 공동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속회 지도자는 교회와 가정의 기둥"이라고 강조하며, 오늘날 교회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의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교회의 핵심은 '믿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그 자체”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주 되심이 흔들릴 때 교회는 어떤 모습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신앙생활의 중심을 '내 믿음'에 두면 갈등과 분열이 생긴다"며, 예수님과의 인격적 관계로 세워지는 공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광고는 이환재 총무(중앙연회)가 맡았으며, 김종필 감독의 축도로 개회예배가 마무리됐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이환재 총무의 소개로 권혁중 목사(속회공과집필위원)가 2026 속회공과 주제해설을 강의했다. 권 목사는 2026~2028년 3개년 공과 주제를 소개하며 2026년: 믿음의 사람들, 2027년: 소망의 사람들, 2028년: 사랑의 사람들이라는 흐름 속에 담긴 신앙의 구조적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AI 시대의 변화는 생각 이상으로 빠르며, 가정·직장·사회·교육 모든 영역에서 관계가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런 시대 속에서 속회가 감당해야 할 기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가정의 기능으로 구원의 확신을 확인하고 서로를 품는 공동체, 학교라는 기능으로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삶의 교훈 공동체, 병원과 같은 기능으로 지친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영적 치유 공동체로서의 속회를 소개했다.
권 목사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속회에서 지속적으로 구원을 점검하고 확신을 심어주는 사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척 시절 술에 취한 이들도 품고 전도했던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속회는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 때 살아난다고 말했다.
강의는 1~52과 공과 요점정리를 지도자들과 서로 나누며 (예시)"부스러기 믿음": 마 15:21~28 가나안 여인의 믿음은 어떠했습니까? 1.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습니다. 2. 믿음으로 시험을 이겼습니다. 3. 큰 믿음을 인정받았습니다. ) 마무리됐다.
이번 중앙연회 속회지도자 세미나는 속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지도자들이 각 현장에서 적용할 실제적인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회는 "속회가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예수 중심의 공동체로 회복될 때, 교회와 가정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다가올 2차 세미나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