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산본감리교회(담임 김성태 목사)와 산본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지역사회와 세계 선교를 잇는 '등불사역'을 전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사역은 성도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진행됐으며, 교회가 자리한 산본동과 금정동 일대의 어두운 이웃을 밝히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등불사역은 이제 국제 NGO 월드휴먼브리지 산본지부로서의 역할까지 확장하며, 지역을 넘어 국내외 이웃을 섬기는 생명 살림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본교회는 국내산 재료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1,000kg을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산본1동과 금정동 일대 취약계층 주민 1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진행된 김장 나눔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포시 소재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에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아동 의료지원비 5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병원 내 생명사랑기금으로 적립되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산본교회는 군포시청을 통해 사랑의 라면 370박스(1,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된 후원품은 군포시 12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됐다.
성탄절을 맞아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월드휴먼브리지 본부의 지원을 받아 (사)헝겊원숭이 운동본부를 통해 지역 아동 20여 명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군포시청 아동·청소년 복지팀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 15명에게 희망 선물 목록을 받아 맞춤형 성탄 선물을 준비했다.

등불사역의 열매는 해외 선교로도 이어졌다. 산본교회는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에 치체와어 성경 1,000권을 기증했다. 지난 1월 28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기증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김성태 목사는 '성경은 사랑을 싣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제 산본교회는 성경을 보내는 교회가 되었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했다. 이어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의 축사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컨테이너 선적에 앞서 성경 위에 손을 얹고 말라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등불사역을 마치며 김성태 목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며, 더 나아가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산본감리교회와 산본월드휴먼브리지의 등불사역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동시에, 세계 선교의 지평을 넓히는 모범적인 교회 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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