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혜영 ]
호원중앙교회가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따라 제4대 담임목사 청빙 절차를 마무리하고, 독일에서 사역해 온 고영기 목사를 새 담임목사로 선출했다.
이번 청빙은 시무장로 6명과 권사대표 6명으로 구성된 청빙위원회가 약 7개월간 진행했으며, 위원들은 매주 주일예배 후 기도와 논의를 이어가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마련에 힘썼다. 교회 측에 따르면 이번 청빙은 전임 담임목사의 개입이나 외부 영향 없이 공개 모집 방식으로 진행됐고, 총 75명의 목회자가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청빙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설교 영상 검증 등을 거쳐 최종 3명의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진의 자문을 받아 후보자들의 신학적 전문성과 목회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종 후보자들은 전 교인 앞에서 자기소개와 목회 비전 발표, 설교를 진행했고, 비밀투표 끝에 고영기 목사가 최종 청빙됐다. 성도들은 고 목사의 진정성 있는 설교와 분명한 목회 비전, 온유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에 깊은 신뢰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는 지난 10년간 사역한 임경철 목사의 퇴임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퇴직금과 별도로 은퇴위로금과 은퇴선교헌금을 전달해 아름다운 목회 계승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제4대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는 10일 오후 4시 호원중앙교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정진영 감리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민석기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고, 사무엘상 7장 12~17절 말씀 봉독과 연합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김종필 감독은 '참된 예배 속에 있는 안식'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 삶의 키를 맡기고 예수님과 철저히 동행해야 한다며 스스로를 의지하는 교만을 버리고 주님께 온전히 자신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취임식에서는 김종필 감독의 인도로 목사 취임문답과 기도, 선언이 진행됐으며, 권오서 원로목사는 "교회의 주인은 그리스도이심을 기억하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목회하며, 맡겨진 사역마다 최선을 다해달라'고 권면했다. 이어 이광석 감독은 성도들에게 "목회자에 대한 첫마디가 중요하며 영적 코드를 맞추고, 목회자의 성장을 위해 기도와 격려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청빙위원장 이후은 장로와 고영기 담임목사가 인사와 광고를 전했으며, 박인환 목사의 축도 가운데 모든 순서를 마쳤다.
교회 관계자는 "새로운 목회 리더십 아래 예배와 기도, 사랑과 선교가 살아있는 건강한 교회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