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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회, 청주지역 3개 지방 9개 교회 연합 ‘2026 더함연합 여름성경학교’ 성황리 개최
  • 원혜영 기자
  • 등록 2026-08-08 09:52:06
  • 수정 2026-08-08 10: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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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의 작은 씨앗, 청주 땅에 다음 세대 부흥의 꽃을 피우다
  • 2021년 미자립교회 한계 극복 위한 도전에서 출발… 2026년 청주 전역 아우르는 거룩한 동역으로 결실

[정론타임즈=원혜영 ]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소속 청주북지방·청주서지방·청주남지방 9개 교회가 뜻을 모아 준비한 '2026 더함연합 여름성경학교'가 하나님의 깊은 은혜와 참가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개체교회가 처한 현실적 한계를 연합의 힘으로 극복하고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세우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름 행사를 넘어 청주 지역 교회학교의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연합 여름성경학교는 지난 7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1박 2일간 내수 조이풀교회(청주시 청원구)에서 집중 집회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7월 27일(월) 천안 상록리조트 워터파크에서 진행된 야외 물놀이 행사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학생 48명과 교사 24명 등 총 72명의 인원(성민교회(봉장근 목사), 광명교회(허준영 목사), 성화교회(공경환 목사), 세움교회(위성준 목사), 참평안교회(김남국 목사), 둥지교회(박상권 목사), 사정교회(정대선 목사), 초대교회(이민노 목사), 소망교회(정상구 목사))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뜨거운 찬양과 기도, 입체적인 말씀 교육 프로그램 속에서 다음 세대의 신앙 성장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 예배를 드렸다. 

 '하나님을 만나요(성막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경학교는 아이들이 성막을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말씀과 공과, 찬양·율동,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7월 24일에는 김남국 목사의 제1과 말씀 및 공과공부를 시작으로 정대선 목사의 '성막 주사위 놀이', 박상권 목사의 제2과 말씀과 공과공부가 이어졌다. 저녁에는 위성준 목사가 인도한 '말씀 기도 부흥회'를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뜨겁게 기도했으며, 박상권 목사의 '담력훈련'을 통해 말씀을 삶으로 이어가는 방법을 나눴다.

 둘째 날인 7월 25일에는 정대선 목사의 제3과 말씀과 공과공부를 통해 성막 완성의 의미를 배우고, 위성준 목사의 '코드네임·7가지 미션'과 이민노 목사의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겁게 교제했다. 이후 수료예배를 드리며 1박 2일간의 집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7월 27일에는 천안 상록리조트 워터파크에서 야외 물놀이를 진행했다. 학생과 교사들은 교회의 경계를 넘어 함께 어울리며 친교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7월 25일 오전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교육국 총무와 청주북지방 감리사가 현장을 방문해 목회자와 교사,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교단 지도자들은 연합 사역에 힘쓰는 섬김이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교사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하며 축복했다.

 이번 '2026 더함연합 여름성경학교'가 보여준 성황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6년간 포기하지 않고 연합의 가치를 실천하며 땀 흘려온 '더함연합교회'의 깊은 역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다.
 더함연합교회의 시작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청주북지방 교육부(총무 김준호 목사·어울림교회)와 어린이청소년 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 8주간의 '어린이청소년교회 운동(CYCM) 세미나'를 통해 미자립교회의 교회학교 소멸 위기와 연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CYCM 교육원장 은준관 목사의 영상 강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한 성화교회(공경환 목사), 세움교회(위성준 목사), 참평안교회(김남국 목사) 등 3개 교회는 매월 셋째 주일 오후 3시 함께 예배드리며 더함연합교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3개 교회로 시작한 연합은 점차 지방의 경계를 넘어 확장됐다. 2023년 청주서지방 둥지교회(박상권 목사)와 사정교회(정대선 목사)가 합류했고, 2024년에는 청주남지방 소망교회(정상구 목사)가 동참하면서 청주 지역을 아우르는 연합 공동체로 성장했다.


 더함연합교회의 여름성경학교 역시 매년 발전을 거듭했다. 2022년 3개 교회의 자체 연합으로 시작해 2023년 인천공항교회 선교팀과 협력하며 프로그램을 확대했고, 2024년에는 청주북지방 연합성경학교로 규모를 넓혔다. 2025년 자체 연합성경학교를 거쳐 2026년에는 청주북·서·남 3개 지방 9개 교회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성경학교로 성장했다.

 더함연합교회는 여름성경학교에 머물지 않고 어린이 찬양단, 성만찬 예배, 성경 암송·필사, 바자회, 계절별 문화활동 등 연중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단순한 예배 참석자를 넘어 직접 예배와 공동체를 세워가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연합 사역은 미자립교회가 개별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다음 세대 사역의 한계를 함께 극복하고, 교회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성화교회 공경환 목사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미자립교회가 가진 개별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아이들이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어 자라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성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작은 3개 교회의 모임으로 시작해 이제는 청주 전역을 아우르는 다음 세대 부흥의 터전이 된 '더함연합교회'는 미자립교회 교회학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들의 거룩한 행보가 한국교회 다음 세대 사역에 새로운 희망의 길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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