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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시대의 마지막 대안 이주배경 청소년
  • 박상준 기자
  • 등록 2024-07-21 15:35:36
  • 수정 2024-09-15 15: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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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주배경 청소년의 교육권 확립을 위한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의 혁신적인 활동
  • ■ 선주민의 이주민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소통과 화합의 프로그램으로 선순환적인 연결고리 확대
  • ■ 경력단절 이주민의 고용을 통한 한국사회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 기대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의 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은 출신 국가민족인종문화종교언어를 초월하여 정치경제교육의 균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2018년에 창립되었다.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은 러시아어권 대안학교영어권 대안학교방과 후 공부방 등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매일 기관에 방문하여 이중 언어상호 문화자원순환 교육 등을 체험하고 교육 받게 하는 교육 사업과 이주 노동자를 위한 인권의료법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매일 15개국 약 200 여명의 여러 가지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이주배경 청소년이 공교육 재 진입을 위해 기관으로 방문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받고 있다동시에 이들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혜택을 받음으로 안심하고 직장에 다니며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고려인 청소년들의 수업 모습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주배경 청소년은 인구절벽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한국 사회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다또한 이주배경 청소년은 한국어와 모국어 구사 능력과 문화 리터러시 능력이 뛰어나 한국이 지구촌의 수도 역할을 감당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산 지역 영어권 이주노동자들의 자녀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그러나 현재 운영 상황은 녹록지 않다지금까지 약 200 여명의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점심과 저녁을 푸드 뱅크의 식료품 지원으로 제공했으나정부 방침으로 푸드 뱅크의 지원이 끊겨서 운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또 무상으로 식당을 사용하던 상가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식당으로 사용할 장소를 새롭게 임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후원문의 031-403-0631)

/정론타임즈 편집국 (courage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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